기술사학습전략

기술사 공부하는 이유, 기술사 되면 좋은점

ai술사되기 2022. 9. 23. 17:01
반응형

혹자는 기술사를 취득해봤자 좋은 게 별로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서 딸만큼 이득이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아주 틀린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맞는 말도 아니다.

즉 ‘가성비’가 떨어지니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 공부나 재테크 등 다른 자기 계발을 하겠다고 말한다.

 

기술사가 아닌 사람이 하는 이런 이야기는 이솝우화에 '포도를 따먹지 못한 여우'와 다름이 없다. 기술사가 이렇게 말을 해야 진정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 기술사를 따고 나서 ‘괜히 했다’또는 ‘가성비 떨어지니 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사람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모두 각자의 이유로 기술사 공부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원하는 직장으로 이직하기 위해서 공부를 했고, 결과적으로 자격증 취득 후 그 목표를 이루었다. 이것만으로 공부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았지만 이외에도 내가 생각하는 기술사 취득의 장점을 몇 가지 써보겠다.

 

첫째는 앞서 말했듯 원하는 곳으로의 이직이 쉽다.

삼십대에 기술사를 따고 중소기업을 다니던 동기들은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40대 조금 늦게 기술사들은 공공부문으로 쉽게 이직을 했다.

 

둘째는 기술사 수당이다.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일년에 오백만원을 지속적으로 준다.

 

셋째로 부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루트가 많다. 

이것은 본인이 얼마나 자격증을 활용하느냐의 문제인데, 조금만 노력하면 각종 외부 강의와 멘토링, 자문위원, 감정, 감리 등을 통해 부가적인 수입의 창출이 가능하다. 이는 직장 은퇴 후에도 본인이 프리랜서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넷째로 기술사사무소 개업이 가능하다. 

이는 많은 기술사들이 꿈꾸지만 쉽지 않은 선택임을 알고 있다. 본인이 사무소를 개업하여 실제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명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고, 돈벌이가 될까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이다. 명확한 방향성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겠다. 어쨌든 자기 사업을 시작하기 수월해진다는 것은 확실하다.

  

다섯째로 과학기술인 공제회(SEMA)에 입회가 가능하다. 

정부부처 산하 공제회이자 7대 공제회 중의 하나로, 사학연금만큼은 아니더라도 연금 이율이 괜찮은 편이다. 예금이나 적금도 시중 은행보다는 금리가 높은 편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복지 혜택이 있다. 나 역시 매달 퇴직연금은 아니지만 공제적금에 열심히 돈을 붓고 있는 중이다.

 

여기까지는 실용적인 사항이었고, 내게 기술사 취득이 더욱 값졌던 이유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주변의 인정이라고 생각한다.

 

반응형